식샤
맥도날드 앵그리 상하이 버거
Melpomene
2016. 5. 23. 22:17
귀엽다고 생각했다…만
역시 앵그리는 앵그리였다
셋트 6,000원 앵그리소스 개당 200원
4단계는 소스 두개
회사사람이 맵지 않다 하여 자신만만하게 4단계를 시켰다
뒷면에 써 있는 태국고추가 너무 자기 일을 열심히 했다 먹는 중간에 콜라를 마시지 말걸… 다시 시작하려니 사랑니 뽑은 자리가 또 화끈거리고 괜히 속이 안 좋고 콜라는 모자랐다 왜 리필 안 해주죠?? 냅킨으로 눈물샘쪽을 찍으니 얼룩진 눈물이 묻어나고 콧물도 흐르고 근데 멈추면 더 매워질것 같아서
씁씁 씁쓰읍 후루룩 쭙쭙 씁쓰읍 씁씁 씁쓰읍 후루룩 쭙쭙 씁쓰읍 씁씁 씁쓰읍 후루룩 쭙쭙 씁쓰읍 씁씁 씁쓰읍 후루룩 쭙쭙 씁쓰읍 소리 내며 밀어 넣어 버렸다 제 옆에 앉으셨던 여성 두 분 이 자리를 빌어 죄송하단 말씀을 드립니다
적당히 매우면 맛있을 것 같으니 모험은 3단계까지 합시다. 4단계로 먹다보니 스파이스 치킨패티가 마치 치킨너겟같더군요
4단계 추천대상 : 변비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