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리어맛터

귀엽다고 생각했다…만 역시 앵그리는 앵그리였다 셋트 6,000원 앵그리소스 개당 200원 4단계는 소스 두개 일단 주는대로 잘 따라해본다 회사사람이 맵지 않다 하여 자신만만하게 4단계를 시켰다 구운건지 튀긴건지 모를 베이컨은 포장지를 선명히 핥고 있었다… 아무튼 안에 소스를 챱챱 뿌려두자 챱챱 소스제조사 어차피 오뚜기인데 많이 맵겠어?ㅋㅎ 그것은 나의 오산이었다 뒷면에 써 있는 태국고추가 너무 자기 일을 열심히 했다 먹는 중간에 콜라를 마시지 말걸… 다시 시작하려니 사랑니 뽑은 자리가 또 화끈거리고 괜히 속이 안 좋고 콜라는 모자랐다 왜 리필 안 해주죠?? 냅킨으로 눈물샘쪽을 찍으니 얼룩진 눈물이 묻어나고 콧물도 흐르고 근데 멈추면 더 매워질것 같아서 씁씁 씁쓰읍 후루룩 쭙쭙 씁쓰읍 씁씁 씁쓰읍 후루룩 ..

세트메뉴 주문시 천원 추가하면 음료 바꿔줌 그러니까, 야근이 잘못이다. 야근이 아니었다면 나는 제 시간에 집에 들어가 방울토마토나 몇 알 터트리며 먹고있었겠지. 배가 너무 고파 상하이 스파이스를 시키려는 와중에 딸기레모네이드가 눈에 띄었다 그렇다… 천원 추가하면 바꿔준다길래 음료인 줄 알았다 컵을 꺼낼때도 음료인 줄 알았고; 만들때 잠시 폰을 보았다 다시 보니 윗 사진같은게 있었다 아니 그러니까… 딸기시럽과 레몬의 무엇으로 만든건지 알 수가 없었다 아무튼 들고 와서 섞고 쭉 빨았는데 아… 이것은 하이퍼 레모나의 맛이구나!!!! 거기에 딸기 어쩌고를 섞었구나!!! 그런데 어쩌지 딸기맛은 느껴지지가 않는걸… 진짜 색만 빨갛고 딸기가 반신욕을 하고 가다 못해 한 쪽 발만 담갔다가 도로 나간 맛이다 신기하게도 ..

드라이브스루를 이용했던지라… 사진이 많이 구립니다 양해를 이번에 나온 모카/녹차 프라페 중 모카를 시켜보았다 가격 아마도 3500원 맛은 커피믹스맛이다 그거보단 조오금 고급스럽지만 아주 웰메이드(?)의 맛은 아님 이것도 지난 스무디처럼 꽤 단 편인데 거기에 휘핑이 올라가고 초코가 또 뿌려진다 드라이브 스루여서인지 원래 저런진 모르겠지만 비주얼은 깔끔하지않음… 캡닫고 시럽넣은 느낌 넘 강했다거 다 핥아먹긴 했지만 손에 묻어버려 크림은 휘핑이다 다른 휘핑 들어가는 메뉴가 없으니 맥카페 전용이려나… 암튼 참 맥날은 무언가 먹을수록 딱 그 가격의 맛이란 느낌을 준다 의외의 고급스러움도 의외의 조악함도 없는 딱 그 가격의 맛(예외가 있다면 츄러스정도) 프라페도 마찬가지다 주변에 커피가 없고 주머니 사정이 조금 얄..

S사이즈 2500원. 사이즈는 보는 대로… 조금작다. 근데 많이 먹을 맛이 아님. 맛이 나쁜건 아닌데, 시럽이라 너무 달다. 블루베리석류의 조합인데 상큼한 맛은(어쩌면 당연하겠지만) 없고 특유의 끈적한 단 맛이 강함. 얼음은 촘촘하게 갈려서 부드러운 편이었다 으드득 하고 덩어리가 걸린다거나 하진 않았음 2500원으로는 나쁘지 않은듯도… 맥날이 추구하는바가 딱 이거겠지만 말이야. 아무튼 추천하라면 No. 딸기바나나도 먹어봐야겠다…

GS25 크리스피 치킨… 인데 과자에 가까운지라 스낵이라 제목에 붙였습니다. 안주 코너에 있고 가격은 3000원. 닭고기 가공품이라 그런지 가격은 좀 나간다. 패키지 크기가 작음 ㅠㅠㅠ비싸… 대략의 생김새는 이러하다 프라이드 치킨 껍데기를 누른 모양이랄까… 근데 맛도 리얼 치킨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먹으면서 어처구니가 없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프라이트 치킨 껍데기만 떼어 먹는 맛이었다 이런 맛을 개발할줄이야ㅋㅋㅋㅋㅋㅋㅋ 맛이 없는건 절대 아닌데 먹고 있으면 이상하게 비참해짐 내가 왜 치킨이 아니고 치킨 껍데기맛 스낵을 먹고있지…? 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아니 어쩌면 제법 맛있어서 더 묘한 비참함이 생기는걸지도 가격면으로 보면 추천할 제품은 아니지만(다섯개 살 돈이면 정말 1닭) 문득 치킨이 먹고싶을 때..

GS25에서 판매중. 355ml 1000원 체리콕은 아니고 체리소다 닥터페퍼랑은 많이 다르다. 탄산음료지만 크게 톡 쏘진 않고 탄산이구나~ 싶은 정도. 카페인 프리라는데 그건 먹어서 느낄 수 없으니;; 인공 향이지만 그래도 아주 인공적인 통조림 체리의 맛과 향을 넣진 않았습니다 맛있어요… 레몬이랑 체리 두 가지가 있는데(라임인가?) 레몬은 다소 밋밋해서 별 맛이 없고요 체리가 훨씬 맛있읍니다 특이한 탄산이 마시고 싶을 때 추천

리세스 맥플러리 (2700원) 땅콩버터+초콜릿의 조합이다 대충 보니 초코는 초코콘 코팅 씌우는 그것을 넣던. 망할 수 없는 조합 땅콩버터와 초콜릿과 아이스크림… 결과물은 훌륭했다 기간한정으로 팔리는거면 너무 슬플 맛이야 적당히 씹히는 땅콩의 식감이 좋다 비율도 적당했고. 단점이라면 스푼에 엉겨붙은 초콜릿정도? 꼭 드세요 두 번 드세요 세 번 드세요.

케이스는 스파이시라 불타는 닭을 넣은 모양 이번에도 의미불명의 데코 스티커를 준다… 원가 2천원, 지금은 이벤트로 버거셋트 구매시 천원 추가로 구입 가능. 페리페리 소스 뭔지 모르겠지만 빨간걸 보니까 매운거같았다. 먹어보니 역시 너겟에 같이 나오는 소스는 아니었다. 칠리와는 다르다 칠리와는!! 하지만 양이 음… 닭고기라지만 2천원으로 이 양이면 안 먹을것 같아 적어… 끼워가는 메뉴라 적은건가? 원래 이 양인가? 모르겠지만 아무튼 맛은 아주 매콤했다 근데 부담스러운 매운맛은 아니고 전형적인 패스트푸드점에서 내는 고기매운맛이라고 해야하나ㅋㅋㅋㅋㅋ 저 소스엔 일반 너겟 찍어먹는게 더 나을 것 같았다 매운고기+매운소스는 넘 부담스럽다구 이벤트 기간 내에 버거킹에 또 가도 저걸 사먹진 않을듯 정식메뉴가 되긴 힘들..

성분표를 보면 부라더소다 같습니다 소다/망고 2종 500ml 1500원인가… 가물가물… 맛은 예상대로 비슷한데 조금 식감은 가볍고 뒷맛은 시다고 해야하나. 부라더는 진짜 밀키스에 알콜 탄 맛인데(옛적 먹던 요구르트 소주랄까) 이건 그거랑은 좀 다르고 커피식으로 표현하면 바디감이 가볍다… 그게 단점은 아님. 술술 넘어가고 부담이 없다 부라더보다 덜 텁텁한걸 찾는다면 드셔보시길. 전 홈플러스에서 샀습니다 이마트엔 없었숴...

KFC 징거타코 박스밀 : 이벤트 중이라 6700원. 구성 음료+프렌치프라이+치킨한조각+에그타르트+징거타코 양은 제법 많아서 나 같은 돼지가 아니면 버거울 것 같다 물론 난 다 쳐묵 징거타코 궁금해서 KFC불매를 깨고ㅠㅠ 말아따... 닭고기 넘 위에 올려줘서ㅋㅋㅋㅋㅋㅋ나중에야 쑥 밀어넣어 먹었다는. 소스는 제법 매운데 음 아니 치즈소스는 솔직히 있는지 잘 모르겠더라 별로 안 넣은건지 택1인지. 아무튼 들어가는 야채는 살사소스처럼 토마토 양파 양상추 세가지. 또띠아 반죽 위에 큰 나쵸(부리또?) 를 올리고 밑에 야채를 깐 뒤 위에 소스를 뿌리고 고기를 끼우는 식이다. 흐물거리기 쉬운 또띠아 안에 단단한 바삭함을 넣어서 보완했음. 채소의 물기도 많이 없고 아삭 바삭 고소 청량 솔직히 진짜 맛있다ㅠㅠ 박스밀 ..